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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실, 용산 시대 마감하고 다음 달 청와대 복귀

강동욱 기자 | 입력 25-11-12 15:34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이전했던 용산 대통령실 시대를 마무리하고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한 복귀 의지를 밝혀왔던 공약을 취임 약 3년 7개월 만에 이행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상징 공간이 다시 한번 변경된다.

대통령실은 오는 12월 8일 일부 대통령비서실 조직의 이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청와대 복귀를 진행하여 연내에 주요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이전을 전담하는 대통령비서실 내 관리비서관실은 이번 주 안에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와대 복귀에 대한 상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 복귀 관련 계획 마련을 지시해왔으며, 이에 따라 청와대 관람이 전면 금지된 지난 8월부터 내부 시설 보수와 경호처, 경찰 등 관계 기관의 경호·경비 관련 이전 작업이 지속되어 왔다.

대통령 집무실 등 핵심 시설 대부분은 올해 연말까지 복귀가 완료될 예정이지만, 대통령이 거주할 관저 이전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안상의 문제라든지 또 실제로 공사 자체가 다른 규모로 진행되어 아마 저희 대통령실 직원은 연말까지 가능한데, 관저 옮기는 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보고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에도 당분간 현재 거주하고 있는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청와대 복귀는 대통령의 공간 이동을 넘어, 국정 운영 스타일과 정치 문화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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