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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안보 협상 '조인트 팩트 시트' 최종 타결... 경제·안보 불확실성 해소하고 첨단 산업 협력 강화"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11-14 14:41



한미 양국이 지난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문서화한 관세 안보 협상 공동 설명 자료인 "조인트 팩트 시트"를 최종 마무리하며 양국 간 무역 통상 및 안보 협의를 타결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 결과가 한국 경제와 안보의 최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과 기업인, 공직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선언했다. 특히 이번 의미 있는 협상 결과 도출에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합리적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이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정부는 대한민국이 내부 혼란으로 인해 다른 국가보다 관세 협상에서 뒤늦게 출발했으나, 한미동맹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인트 팩트 시트에는 한미 양국이 상식과 이성에 기초한 최선의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이 명시됐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투자 관련 불신과 우려를 확실하게 불식했다는 점을 정부는 부각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또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한해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을 양국 정부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에 투자를 빙자한 사실상의 공여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존의 비판과 우려를 정면으로 해소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투명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향후 양국이 구축할 협력적 파트너십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조선, 원전과 같은 전통적인 전략 산업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무역 관계를 넘어, 전략적 핵심 산업에서 공급망 안정과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고차원적인 동맹 관계로 발전하겠다는 양국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한미 관세 안보 협상의 최종 타결은 복잡하게 얽혀 있던 통상 마찰 가능성을 줄이고, 양국 경제계에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정부는 앞으로 이 조인트 팩트 시트를 기반으로 양국 간 후속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합의된 사항들이 실제 경제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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