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한덕수 내란재판, 尹 전 대통령 증인 출석…재판부, 비상 직후 '여당 통화' 집중 신문

이수민 기자 | 입력 25-11-20 16:2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부장판사)는 2025년 11월 19일 진행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소환하여 신문했다. 재판부는 특히 비상 상황 해제 직후,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여당 지도부였던 추경호·나경원 의원과 통화한 내역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상의를 미리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인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그런 취지로 얘기를 했다"고 답하며, 추 원내대표가 야당과 협상 때문에 고생한 것을 알고 있어 미안함을 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 원내대표가 뭐라고 답했는지, 혹은 통화 내용이 비상 해제 결의와 관련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이 지금 안 난다", "해제에 관련한 얘기는 없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은 추경호 의원 외에도 나경원 의원과도 통화한 기억이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나 의원 역시 "고생하는데 이런 거를 미리 알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는 취지의 얘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재판장이 통화 시점이 비상계엄 후 아주 급박한 상황이었음을 지적하자, 윤 전 대통령은 "다들 가고 제가 방에 이렇게 혼자 있으면서 그때는 뭐 그렇게 방에 사람도 없고 뭐 이렇게 좀 정신없고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며 "그 당시 상황에서는 뭐 특별히 저도 할 일이 없었거든요"라고 당시의 상황을 진술했다.

이번 윤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은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사건의 핵심 쟁점과 최고 결정권자의 인지 및 대응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재판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캄보디아發 사기' 배후 국내 폭력조직…대포통장·폰 공급한 'MZ조폭' 59명 검거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형사보상금 3억 원대 '떼였다' 주장…대리 변호사 고소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칼럼) 사람들은 “이별의 이유”를 묻는다
경찰청 경무관 28명 승진…“수사통 대거 전면 배치..
단독) 한국미디어일보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한-프랑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격상…호르무즈 ..
정부 "원자재 공급망 병목 해소" 화학물질 수입·..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에 40개국 긴급 회의…정부 파..
‘전경예우’ 사각지대…로펌행 경찰 수사 영향력 차단..
국회 법사위 넘은 의료분쟁조정법 "필수의료 과실치사..
칼럼) 흔들리는 공천, 무너지는 신뢰 국민의힘, ..
경찰 "해킹 은폐 의혹"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압..
 
최신 인기뉴스
"내가 약속한 건 그대로 될 것" 박상용 검사 추가..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의회 법안 가결…미..
2~3주 안에 철수" 트럼프·페제시키안 종전 가능..
나프타값 폭등에 포장재 1.5배 급등…자영업자 "배..
북한 무인기 항적 유출한 국정원·정보사 장교…군경..
단독) 소득하위 70% 고유가 지원금 최대 25만 ..
경찰청 경무관 28명 승진…“수사통 대거 전면 배치..
저기압 동해로 빠지며 전국 비 차츰 그침…강원 동해..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유류 할증료 최대 3.5배 폭등에 항공권 선발권 수..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