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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 "주식으로 21억 손실" 고백…김구라 도움으로 '첫 수익'

정호용 기자 | 입력 25-11-20 23:01


[김구라의 경제 연구소]

방송인 조영구가 주식 투자로 21억 원이 넘는 막대한 손실을 입은 사연과 이로 인해 겪었던 정신적 고통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인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레전드 주식 손실률 들고 돌아온 조영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되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조영구가 타 유튜브 채널에서 "빌려준 돈 35억 원과 주식 손실을 합쳐 50억 원 가까이 손해를 봤다"고 밝힌 내용을 언급하며, "빌려준 돈 빼고 주식으로 날린 돈만 해도 20억 정도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2008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는데 날린 돈이 정확히 21억"이라고 인정하며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주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조영구는 주식 투자 실패가 그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가정을 흔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가가 올라가면 기운이 나지만 떨어지면 미쳐버린다"며, 이로 인해 조울증 증세가 반복되어 "가족에게 인정을 못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이 많고 열심히 살았으니 이겨냈지, 일도 없었다면 죽었을 것"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구라의 조언으로 처음으로 주식 수익을 보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조영구는 "구라가 2년 전 만나보라고 한 사람한테 돈을 맡겼으면 한 50% 수익이 났다"며 "근데 내가 얘(김구라) 말을 안 믿었다"고 후회했다.

이후 김구라가 다시 기회를 주어 3억 원을 예치했으며, "처음으로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조영구는 김구라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다행히 일이 많이 들어와 수입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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