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단독) 이재명 대통령 "대미투자특별법" 국무회의 의결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 입력 26-03-17 14:15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를 담은 대미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법안 의결은 양국 간 합의된 대규모 투자 이행을 위한 국내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 양국 업무 협약에 명시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안의 핵심은 자본금 2조 원 규모의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해당 공사는 향후 대미 투자 과정에서 자금 집행과 프로젝트 관리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의 대미 투자 협의 과정에서 국회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장치도 법안에 명시됐다. 정부는 미국 측과 구체적인 투자 관련 협의를 시작하기 전, 해당 내용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반드시 사전 보고해야 한다. 이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국무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법안의 세부 시행령 마련 및 공사 설립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 직후 정부 관계자들은 법안 통과에 따른 후속 행정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실무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매체와 외신들은 이번 법안 통과에 따른 양국 간 실무 협상 가능성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국 무역 대표들이 투자 이행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주 중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 측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방문 시점이나 의제 등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정부의 공포 절차를 거쳐 3개월 뒤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법이 시행되면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 추진단 구성과 자본금 출자 등 실무 조치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법안 시행으로 대규모 자산 운용을 담당할 투자공사의 독립성 확보와 구체적인 투자 수익성 검증 기준을 둘러싼 여야 간의 논의는 향후 설립 과정에서 다시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 대선 등 대외 정치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 규모 조정 여부도 주요 변수로 남게 됐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월 취업자 23.4만 명 증가…5개월 만에 최대 폭 늘었지만 청년층은 '한파'
AI "무단외출" 속출…개발자 몰래 코인 채굴하고 이메일 삭제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문화요일 확대 후 10명 중 7명 문화활동 늘었다
일본, 아시아 9개국 월드컵 평점 1위…한국은 4위
이재명 대통령 “삼성·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보..
세브란스·서울아산 등 12곳 새로 지정…권역응급의..
노영희 "정청래 출마 선언, 이재명 대통령 향한 우..
[단독] FIFA 남자대표팀 랭킹 32위까지 공개…..
안철수 '한동훈 복당 반대' 후폭풍…친한계 "배제의..
검찰, 장윤기 부실수사 의혹 광주경찰청 압수수색
이재명 대통령 "촉법소년 연령 낮춰야…국민 의견 더..
청주시의원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 수사…경찰, 시의..
 
최신 인기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 대진 확정…프랑스-스페..
AI 스마트안경으로 시험 부정행위…국내 첫 약식기소
인권위원 5명, "윤석열 방어권 권고 폐기·"대국..
'아트테크'로 1,000억 원대 폰지사기…서정아트센..
이재명 대통령, 조선일보 '총기 보도' 정면 비판…..
정부,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밀어..
속보) 장윤기, 법정서 ‘성범죄 목적 살인’ 인정…..
잠든 보험금 10조3천억원 찾아준다…한 건당 평균 ..
법원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14차례 무상 제공..
한강 작가의 독립서점 '책방오늘', 8년 만에 잠정..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