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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아내 박미선 불의에 안 좋아져"…짬뽕집 성공 뒤 숨겨온 투병 간병기 고백

정호용 기자 | 입력 26-04-08 23:28


개그맨 이봉원이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 박미선의 근황을 전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짬뽕 전문점 CEO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가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져 있던 남편으로서의 애틋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SBS 너는 내운명]


7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서는 대전 등지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짬뽕 대가'로 자리 잡은 이봉원과 '소시지 CEO'로 변신한 김병현의 만남이 그려졌다. 김병현은 자신의 소시지 납품을 제안했고, 이봉원은 이에 대한 역제안으로 류현진 선수를 언급하며 긴장감 넘치는 협상을 이어갔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매장을 찾은 한 손님이 박미선의 안부를 물으면서부터였다. "미선 씨 잘 계시죠?"라는 질문에 이봉원은 애써 담담하게 답하려 했으나 이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갑자기 불의에 박미선이 별로 안 좋아져서, 같이 병원 다니고 치료하며 지냈다"고 고백하며 아내의 곁을 지켰던 가슴 아픈 시간을 회상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초 건강검진 중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방사선 치료를 마쳤으며, 현재는 복귀해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치료와 관리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공부에 열중하는 근황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성공한 사업가이기 이전에 아내의 투병을 묵묵히 뒷바라지해온 이봉원의 진심은 현장 제작진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짬뽕집 CEO로서의 활력 넘치는 모습 뒤에 감춰진 그의 눈물겨운 간병 스토리는 오는 14일 밤 10시 40분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각자의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온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박미선의 쾌차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방송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단단한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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