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제주특별자치도국]
제주특별자치도가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 제주도는 7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맨날맨날 기후행동, 우리 모두 ᄀᆞ치허게!”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도민과 환경단체, 청소년, 기관·기업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나눔 장터 등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은 어린이 환경지킴이 “지구별키즈”와 “꿈이크는중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주 환경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주요 내빈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한 기후행동 실천 선언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기념사를 대독한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으며,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 등 작은 실천이 제주의 미래를 바꾼다”며 “도민과 함께 2035 탄소중립 제주,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이후 열린 환경한마당축제에서는 청소년 백일장과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 백일장에는 글짓기와 그림 부문이 마련됐고, 현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와 환경 보전의 의미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행사장에는 2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31개 환경 체험·전시 부스도 설치됐다. 자원순환, 녹색소비, 생태 보전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2026 녹색소비 한마당, 해양 쓰레기 환경 인형극,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올바른 농부장”, 자원순환 나눔 장터 “왕왕작작 어린이 돗자리장”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어린이와 시민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제주도는 이번 축제와 연계해 오는 30일까지 “맨날맨날 기후행동” 실천 인증 챌린지를 이어간다. 참여자들이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온라인으로 인증하도록 독려해 행사장에서 시작된 환경 실천 분위기를 지역사회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임홍철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환경의 날 행사는 도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청정 제주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 구호에 머물지 않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형 기후행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제주도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플라스틱 제로 정책이 도민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