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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일본·중국 1인당 GDP 추이… 한국, 일본 추월

최예원 선임기자 | 입력 26-06-23 09:06



국제통화기금(IMF)슨 세계경제전망(WEO) 2026년 4월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추월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1960년 158달러에서 2024년 3만6,996달러까지 증가하며 약 234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일본은 479달러에서 3만3,714달러, 중국은 90달러에서 1만3,122달러로 성장했다.

특히 2024년 기준 한국은 일본보다 약 3,282달러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일본을 앞섰다. 

이는 1960년대 이후 일본을 추격해 온 한국 경제가 산업화와 수출 중심 성장, 반도체·자동차·조선·IT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IMF의 2025년 추정치에서는 일본이 3만5,653달러, 한국이 3만4,642달러로 다시 역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환율 변동과 엔화 가치 회복, 성장률 전망 조정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2026년 추정치에서는 한국이 3만7,412달러를 기록해 일본(3만5,703달러)을 다시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향후 한·일 간 1인당 GDP 순위 경쟁은 환율과 경제성장률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2024년 1만3,122달러, 2026년 1만4,874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이자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장기적으로 동아시아 경제 지형 변화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경제 전문가들은 "1인당 GDP는 국가의 평균 경제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국민의 실제 체감 삶의 질이나 자산 규모를 완벽하게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산성 향상과 소득 분배, 물가 안정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IMF 전망은 한국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저출산·고령화, 성장률 둔화,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구조적 과제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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