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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봉원 아들, 성까지 바꾸고 배우 활동…조혜련 "오디션 때 몰랐다"

이수정 기자 | 입력 26-07-01 20:32


개그맨 부부 박미선과 이봉원의 아들이 부모의 이름을 앞세우지 않고 배우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성까지 바꾸고 오디션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연예인 2세의 독립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 최상엽 인스타그램]

최근 개그우먼 조혜련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미선과 이경실 등이 출연해 근황과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박미선은 건강 이상으로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선은 "이번에 아프면서 가족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딸이 내가 아픈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해 유튜브에 올려줬다. 정말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박미선의 아들 이야기도 나왔다. 연극 "사랑해 엄마" 제작자인 조혜련은 "아들은 성을 바꿔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며 배우 최상엽을 언급했다.

조혜련은 "2년 전 오디션을 보러 온 친구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박미선 언니의 아들이었다"며 "시험 볼 때는 나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 성으로 바꾸고 활동하고 있는데 귀엽고 잘생겼고 연기도 정말 잘하더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이봉원이 아들의 무대를 보고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그는 "봉원이 오빠가 공연을 보러 왔는데 자기 아들을 못 알아봤다"며 "'상엽이 어디 있어?' 하다가 나중에 '제가 상엽입니다'라고 하니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박미선과 이봉원은 오랜 시간 방송계에서 활동해 온 대표 개그맨 부부다. 아들 최상엽은 부모의 후광을 의식해 다른 성으로 활동하며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는 길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2세들이 부모의 이름과 별개로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가려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최상엽의 행보도 스스로 무대에서 인정받으려는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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