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씨가 프랑스 파리 5구 라틴 지구에 모던 컨템포러리 한식당 '방드르디 구르망(Vendredi Gourmand)'을 정식 개업했다.
'방드르디 구르망'은 프랑스어로 '금요일의 미식'이라는 의미로, 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요리 코너 '금요 미식회'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식당은 딴지그룹의 프랑스 현지 계열사인 '노험블(NO HUMBLE)'이 운영한다. 법인명은 프로그램 제목인 '겸손은 힘들다'를 영어로 표현한 명칭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번 식당 개업이 약 36년 전 프랑스 배낭여행 당시 품었던 꿈을 실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공수한 조선간장과 젓갈 등 전통 장류를 프랑스 현지 식재료와 접목해 현대적인 한식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식당은 프랑스 5구 라틴 지구의 17 Rue Royer-Collard, 75005 Paris에 위치하며, 인근 관광객과 현지인이 많이 찾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쇠고기 안심에 조선간장을 활용한 **'조선 스테이크'(34유로)**를 비롯해 수란채(22유로), 유자간장 관자 스테이크(19유로), 전라도식 고추장 육회(18유로), 뤽상부르의 정원(12.5유로) 등이 준비됐다. 이 밖에도 초장 샐러드와 냉제육 등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제공한다.
한편 최근 일부 국내 언론에서는 식당 권리금과 프랑스 현지 법인 설립 과정, 자금 출처 등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정당하게 번 돈이며 여러 정권을 거치며 이미 검증받은 상태"라고 반박했으며, 허위 사실이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파리 한식당 개업은 한국식 장류와 프랑스 식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식 레스토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향후 현지 미식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이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