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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강경중 교수, 국제 골다공증 저널 게재

김혜민 기자 | 입력 14-03-31 01:22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골형성 주사제 통한 보존 치료 방향 제시

(메디칼리뷰=김혜민 기자) 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팀의 골형성제를 이용한 척추압박골절 환자 치료 연구결과가‘국제 골다공증 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 지난 2월호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서 척추체 붕괴의 진행을 막기 위해 사용 된 Teriparatide(부갑상선 호르몬, 골다공증약제)의 효과’를 주제로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척추압박골절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골형성 주사제를 적용한 치료 성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골형성 주사제를 사용한 경우 척추체의 붕괴 정도가 기존의 골다공증 약제를 사용한 환자들에 비해 약 50% 이상 감소됐으며, 골형성 주사제가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약물이나 주사 등으로 통증을 조절한다. 통증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골절부위의 불안정성이 심해서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술이나 수술을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부분마취를 통해 골절부위에 시멘트를 주입하여 골절부위를 채워주는 방법인 시멘트 시술법을 진행한다.

시멘트 시술법은 시술 후, 통증이 빠르게 호전되는 장점이 있지만 인체 내에 외부 물질을 주입함으로서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지만,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에서 보조기 착용과 통증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압박된 척추체가 붕괴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강경중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시술이나 수술 등에서 오는 부작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존적 치료를 할 수밖에 없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칼리뷰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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