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사설ㆍ문학ㆍ오피니언 의료ㆍ건강칼럼
 

 

월급 보릿고개 계절영향 받아…‘겨울철’ 흉년, ‘가을철’ 풍년

최종호 기자 | 입력 15-04-26 12:37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은 2주 후부터 월급 전까지 경제사정이 어려운 이른바 ‘월급고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채용정보 검색엔진 ‘잡서치’(대표 최인녕 www.job.co.kr)와 함께 20대 이상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월급 보릿고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들의 월급잔고가 최악인 월급 보릿고개 달은 ‘2월’(22.7%)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직장인들은 주로 연휴가 많이 몰려 있는 달에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었다. 월급 보릿고개가 가장 심한 달로 구정 설 연휴가 있는 ‘2월’(22.7%)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가정의 달인 ‘5월’(16.0%)과 연말시즌인 '12월(13.5%)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또한 월급 보릿고개 역시 계절의 특성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 흥미를 자아냈다. 4계절 중 가장 쌀쌀해 농사짓기가 어려운 12월~2월 ‘겨울철’(47.9%)에 월급 보릿고개가 가장 심했으며, 실제 보릿고개 시즌인 3월~5월 ‘봄철’(32.0%) 역시 월급 보릿고개가 극심했다. 반대로 풍성한 열매가 맺히는 9월~11월 ‘가을철’(8.5%)에는 월급 보릿고개가 가장 낮았으며, 6월~8월의 ‘여름철’(11.6%) 역시 월급 보릿고개의 여파가 크지 않았다.

근무 연차에 따라서도 월급 보릿고개에 특징을 보였다.

주로 가정을 꾸리고 있을 ‘11년~15년 차’는 가정의 달인 ‘5월’에 36.8%의 최고 수치를 보이며 가장 극심한 월급 보릿고개를 겪었으며, 한창 연애와 사회활동이 활발할 연차인 ‘5년~7년 차’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인 ‘12월’(17.0%)에 많은 지출로 통장 가뭄을 호소했다.

싱글들의 거주형태에 따른 월급 보릿고개도 눈여겨볼만하다. 싱글이지만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엔 ‘5월’(18.3%)과 같은 가정행사가 많은 달에 월급 보릿고개가 심했다. 반면, 싱글 자취족은 홀로 여름 휴가를 즐기는 ‘8월’(10.1%)에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싱글(4.3%)보다 약 2.4배나 높은 월급 보릿고개를 겪었다.

월급 보릿고개를 겪는 주요 이유로 직장인 36.8%는 ‘적은 월급’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높은 물가’(30.3%)와 ‘많은 생활비 충당’(23.5%)이 높은 수치로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4위 ‘계획성 없는 소비’(7.3%)와 5위 ‘지름신 강림’(2.0%)을 월급 보릿고개를 겪는 주요이유로 들었다.

특히, 이중 ‘5년~7년 차’ 절반가까이 되는 48.9%가 ‘적은 월급’을 월급 보릿고개의 주요 이유로 답해 월급에 대한 불만족도가 가장 높음을 추측할 수 있었으며, ‘15년 차 이상’은 ‘많은 생활비 충당’(37.5%)을 주요 이유로 꼽아 결혼 후 가족 부양비로 인한 월급 지출이 큼을 알 수 있었다.

연봉에 따라서는 2000만원 미만의 경우 절반인 50.6%가 ‘적은 월급’을 월급 보릿고개의 주요이유로 꼽았으며, 연봉이 높아질수록 ‘적은 월급’때문이라는 응답자는 줄어들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월급 보릿고개를 겪을 때 하는 행동으로는 ‘대인관계 활동 자제’(30.8%)가 1위를 차지, 이어 외식 및 먹는 것을 줄임이 23.5%로 2위를 차지해 대다수의 직장인이 월급 보릿고개 시 주변인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3위 ‘투잡을 알아 봄’(12.1%), △4위 ‘취미 및 문화생활 자제’(9.9%), △5위 ‘품위 유지비를 줄임’(8.3%), △6위 통신요금제 변경, 도시락 싸가기 등 ‘작은 부분부터 절약’(7.8%), △7위 ‘카드를 잘라버리려 함’(7.5%)순으로 답했다.

이중 근무년차에 따라서도 월급 보릿고개를 이겨내려는 모습이 달랐다. ‘11년~15년 차’는 월급 보릿고개 시 ‘투잡을 알아본다’(26.3%)를 1위로 꼽아 가장 눈길을 끌었다. 또한 ‘9년~11년 차’는 절반 이상인 52.4%가 ‘먹는 것을 줄인다’ 답했으며, ‘7년~9년 차’는 ‘카드를 잘라버리려 한다’(13.6%)는 답변이 다른 연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가구 형태에 따라서도 ‘기혼 4인 가구 이상’의 경우 ‘투잡을 알아본다’(19.1%)는 응답률이 가장 높아 부족한 생계비를 위해 투잡을 알아보려는 가구주들이 많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용부와 검찰, 고위험사업장 등 합동단속 실시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 상시접수 방식으로 개편
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최정 538홈런, KBO 역대 1위…이승엽..
단독) 유재석·강호동·이정재·비, 무명 시절 ..
단독)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예술치료전공, 202..
'조작기소 특검' 공소취소 권한 빼고 국회 통과…대..
젠슨 황 접촉한 중국 사업가에 간첩 의혹…미 의회,..
이재명 정부 첫 경찰청장에 김종철 내정…8년 만에 ..
조진웅 논란에 미뤄진 ‘두번째 시그널’ 12월 7일..
이재명 대통령,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방사청..
법원, 쿠팡 2011억 원 과징금 집행정지…4346..
영등포역 성매매 업소 106명 입건…건물주·토지주..
 
최신 인기뉴스
“경매 전문가라더니 충격”…125억 폰지사기, 투자..
이재명 정부 첫 경찰청장에 김종철 내정…8년 만에 ..
단독) 밥 먹고 바로 눕는 습관 괜찮을까…소화불량 ..
속보) 윤석열, 대선 허위발언 2심도 징역형 집유…..
김민석 "가상자산 과세 유예 정부에 공식 제안"…내..
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본회의 충돌…민주당 처리 추진..
기초연금 받으려면 국내 5년 이상 거주해야…내년 4..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을 거대한 창업 인큐베이터로..
다세대·다가구 면적 660㎡→1,000㎡ 확대…다..
'조작기소 특검법' 법사위 통과…국민의힘 퇴장 속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