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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시기보다 능력·조건이 중요” 

국방부 | 입력 13-11-27 09:23


25일 오전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커티스 스카파로티 사령관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25일 오전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커티스 스카파로티 사령관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전작권 전환에서 중요한 것은 시기보다 능력과 조건”이라고 밝혔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25일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 군 생활의 경험으로 볼 때 전작권 전환 시기가 언제이든 그에 필요한 능력을 확보해 가야 하고,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이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양국 장관의 합의에 따라 연합공동실무단이 곧 검토와 연구를 개시할 단계”라며 “실무단에서 적절한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에 대해 결심해서 양국 고위급 인사들에게 건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한미 양국의 국익을 모두 충족할 결론이 나오리란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낙관하면서 “한미동맹의 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한미동맹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추가 능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는 이처럼 전작권 전환에 대해 큰 틀에서 한국 국방부와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면서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에도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미국이 현재 국방예산 감액을 포함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안심해도 된다” 며 “미국의 대한민국과 한미동맹 지원 의지는 절대 줄어들지 않을 것이고, 미국은 준비태세의 우선순위를 아프가니스탄 다음으로 한국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연합사단(Combined Division) 창설 문제나 한강 이북 (카테고리 1구역) 미군 전력 잔류 문제 등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연합사단에 대한 검토가 초기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면서 “개인적인 견해로 보면 연합사단이 창설되면 한미동맹의 능력에서 추가되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1구역’이라고 칭하는 한강 이북지역의 작전적인 측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미군이) 잔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아직 결심이 이뤄지지 않았고, 민감한 이슈라서 조심스럽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이날 오전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육군협회 초청 강연에서 “한미 공동으로 발족한 미사일대응능력위원회(CMCC)에서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4D 전략’을 수립했다” 면서 “4D는 방어(Defence)ㆍ탐지(Detect)ㆍ와해(Disrupt)ㆍ파괴(Destroy)를 말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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