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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하천으로 돌아온 연어 늘었다

경상북도청 | 입력 13-12-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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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을 위해 경북 울진 왕피천으로 회귀하는 연어가 올해 급격히 늘어났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0월 7일부터 왕피천을 포함한 도내 3개 하천에 어미 연어 포획장을 설치했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1천305마리를 포획했고, 울진 앞바다 정치망 어장에서도 1천21마리를 잡는 등 10일까지 총 2천356마리의 연어를 포획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포획량 1천920마리보다 벌써 23%나 늘어난 수치다.

또 하천에서 포획한 어미연어로부터 106만2천개를 채란했고 양양연어사업소의 협조를 받아 185만개의 수정란을 채란해 현재 291만2천개의 수정란을 부화관리 중에 있다.

수정란은 약 60일 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로 사육하게 된다.

이처럼 사육한 연어 치어는 내년 2~3월 이른 봄에 울진 왕피천을 비롯한 남대천, 영덕 오십천, 송천, 포항 형산강 등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 개소 이래 가장 많은 약 250만마리의 연어 치어가 방류될 예정이다.

방류된 연어는 1개월 정도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한다.

3~4년 후 어미가 돼 고향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과 동시에 일생을 마치는 대표적 모천(母川) 회귀성 어종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연어는 자연환경 및 생태계의 보존 정도를 대표하는 상징적 어종”이라며 “급속한 산업화와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지속적 자원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970년부터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 올해까지 4천276만마리의 치어를 울진 왕피천 등에 방류했다.

연어 방류의 과학적인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2007년부터 어린 연어의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DCWT)를 삽입해, 매년 1만~3만마리씩 왕피천에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표시장치된 어미 연어 26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내년부터는 수온 자극으로 뼈에 나이테 문양을 만들어 내는 ‘발안란 이석 표지법’을 시험 도입해 연어의 회유기간, 회유경로, 회귀율 등의 정보까지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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