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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업계 최초 네트워크 기반 방송시스템 구축해 디지털 스튜디오 완성

최진수 기자 | 입력 23-09-18 23:38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NDI(Network Device Interface) 기반 방송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스튜디오를 완성했다.

GS샵은 7월 말 가장 큰 스튜디오에 가로 35.1m·세로 4.8m 크기의 초대형 LED 월(Wall)을 설치하는 데 이어 8월에는 NDI 프로토콜 기반 방송시스템을 구축하며 가장 완성도 높은 디지털 스튜디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NDI(Network Device Interface)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수의 방송 장비를 제어하거나 영상 및 음성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NDI 기반 방송시스템에서는 기존에 동축 케이블로 주고받던 비디오·오디오 신호를 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방송 장비나 공간 등 물리적 제약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튜디오가 아닌 곳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카메라와 송출 장비를 케이블로 직접 연결해야 했으나, NDI 기반 방송시스템에서는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어 이 같은 제약이 없어진다. 또한 TV와 모바일에서 같은 화면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채널별로 각각의 카메라가 촬영해야 했으나 NDI 기반 방송시스템에서는 하나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TV와 모바일에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GS샵이 NDI 기반 방송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현재 구축 중인 디지털 스튜디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GS샵은 현재 네 곳의 스튜디오 중 가장 큰 두 곳에 LED 월을 설치해 디지털 스튜디오로 전환했다. LED 월은 디지털 소스를 스튜디오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영상 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ND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면 여러 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LED 월에 동시에 노출할 수 있고, 반대로 한 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여러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도 있다. 또는 TV홈쇼핑 방송 중 동시 송출되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LED 월에서 보여주는 것도 더욱 쉬워진다.

더불어 LED 월을 벗어난 영역에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것도 훨씬 편리해지고 영상 소스 크기도 기존 16:9 비율 내에서만 구현하던 것에서 이제는 원하는 부분만, 원하는 크기로 사용할 수 있는 등 홈쇼핑 방송을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실제로 9월 7일(목)에 방송한 오로라 투어 여행상품 방송에서 밤하늘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오로라를 구현해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결과 약 1200건의 상담 예약을 받았다.

권인혁 GS샵 영상제작2팀 매니저는 “NDI 기반 방송시스템은 가정에 비유하면 전등, TV, 가전기기 등 다양한 가전이나 기기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원격제어 등 기존에 할 수 없었던 기능을 구현한 것과 유사하다”면서 “디지털 스튜디오의 핵심인 LED 월에 그간 적용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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