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한동훈 후보의 발언이 정치권과 유권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을 박살 내는 것을 보고 싶다면 이번에 과반의 지지를 달라"고 호소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후보는 "경선 후보 토론에는 같은 편이니 10%의 힘만 썼다"며, "제 힘을 이재명 후보에게는 200% 쏟아붓겠다. 아낀 힘을 다 이재명에게 쏟아부어 박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려면 드라마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경우 정치 개혁의 열망을 담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경선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자신이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주장했다. 그는 "두 훌륭한 후보들이 있지만, 이재명 후보와 토론으로 붙어 감당 가능하시겠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봐 달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이번 2차 경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2명을 선출할 예정이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 없이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