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노무현의 길이 제 길"이라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여정, 진짜 대한민국에 가닿겠다"며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의 성공과 사회적 책무 사이에서 고민하던 연수원 시절, 노무현 인권 변호사의 특강이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계기가 됐다"며 "돈과 연줄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진심만 있다면 정치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자연스럽게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