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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TV토론 후 지지후보 바꿨다 3%, 큰 영향 없었다 42%, 지지하던 후보 호감도 강해졌다 37%[JTBC 여론조사]

강민석 기자 | 입력 25-05-28 16:22



JTBC가 오늘(28일) 발표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TV 토론의 영향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 1, 2차 TV 토론을 본 유권자 중 "큰 영향이 없었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선 후보들의 TV 토론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크게 흔들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어제(27일) 밤 진행된 3차 TV 토론의 평가는 반영되지 않았다.


TV 토론의 영향력에 대한 상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하던 후보의 호감도가 강해졌다"는 응답이 3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지하던 후보가 없었는데 생겼다"는 응답은 5%, "지지하던 후보의 호감도가 약해졌다"는 응답은 4%, 그리고 "지지 후보가 바뀌었다"는 응답은 3%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TV 토론이 기존 지지층을 더욱 결집시키는 효과는 있었으나, 새로운 유권자를 유입하거나 지지 후보를 바꾸는 데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30대 유권자에게서 TV 토론의 영향이 비교적 컸다. 30대 응답자 중 "지지하던 후보가 없었는데 호감가는 후보가 생겼다"는 응답이 1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30대 유권자들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TV 토론을 통해 새로운 후보를 탐색하거나 관심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30대에서는 "지지하는 후보의 호감도가 강해졌다"는 응답과 "큰 영향이 없었다"는 응답이 각각 33%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후보별로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자들에게 TV 토론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지지 후보의 호감도가 강해졌다"는 응답이 33%, "지지 후보가 없었는데 호감가는 후보가 생겼다"는 응답이 18%, 그리고 "지지하던 후보가 있었는데 바뀌었다"는 응답이 12%로 나타났다. 이는 이준석 후보 지지층이 TV 토론을 통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거나, 혹은 TV 토론을 통해 이 후보에게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현대리서치와 공동 조사 형태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무선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2%이다. 자세한 내용은 JTBC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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