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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정상외교 복원 시동

김기원 기자 | 입력 25-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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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 넘게 중단되었던 한국의 정상외교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캐나다 현지 시간으로 내일(6월 16일) 시작되는 G7 정상회의 준비에 주력했으며, 이어 오는 24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인 오늘도 소셜미디어에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하루 전 진행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단체장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캐나다 현지 시간으로 15일부터 시작되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재계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어제 간담회에서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 의견이 중요하니까, 또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도 좀 지정을 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라고 발언하며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비공개로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결혼식 이후에도 참모진들과 G7 회의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정상들이 참석하는 이번 G7 회의에서는 약식으로라도 정상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12.3 내란 사태 이후 약 6개월여 만에 정상외교가 재개되는 셈이다. 외교부 장관 인사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빠른 행보로 볼 수 있으나, 미국발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 문제가 산적한 만큼 대통령의 정상외교 복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비해, 미국발 관세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서 대통령의 '실용 외교' 기조에 따른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가올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에 참석한 뒤 오는 24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도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안보에 초점을 맞추는 NATO 회의의 경우 참석 시 러시아나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도 꾸준히 참석한 만큼 외교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특히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참석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한국 외교의 방향성과 국제 정세 속에서의 입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활발한 정상외교 재개는 한국이 직면한 다양한 외교적, 경제적 도전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이어질 정상외교 행보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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