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국내 유류 가격 4주 만에 하락세, 다음 주 추가 하락 전망

박현정 기자 | 입력 25-07-12 11:08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 요인이 국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 주에도 국내 유류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월 6일~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0.6원 내린 1,667.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740.2원으로 지난주 대비 3.4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울산은 지난주보다 4.8원 내린 1,64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에도 평균 판매 가격이 지난주 대비 1.2원 하락한 1,530.2원으로 집계되어 전반적인 유류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으로 인해 한때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8월 증산 규모 확대 결정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8달러 오른 70.7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국내 유가에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 이후 하향 안정화된 국제유가가 국내 유가에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제정세의 불안정성과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조절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국내 유류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유류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은 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정부와 관련 업계는 유가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안정적인 유류 공급과 가격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1인당 최대 52만원 '민생회복 쿠폰', 7월 중순부터 지급 전망
유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재명 대통령,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한 내수 활성화..
속보) 국내 유류 가격 4주 만에 하락세, 다음 주..
김태효 "尹 화내는 것 들었다"…'VIP 격노설' ..
내란특검, '내란 선동' 혐의 나경원 의원 사건도 ..
속보) 방배동 유명 김밥집서 집단 식중독…피해자 1..
속보) 캐나다 35% 관세 부과 예고에 뉴욕 증시 ..
속보) 채상병 특검, 'VIP 격노설' 김태효, 특..
속보) 내란특검, '건강이상 없다' 확인…윤석열에 ..
속보) 채상병 특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비화..
속보) 이 대통령, 국토부 장관 김윤덕·문체부 장..
 
최신 인기뉴스
속보) 방배동 유명 김밥집서 집단 식중독…피해자 1..
속보) 윤 전 대통령 124일 만에 서울구치소 재구..
속보) 박정훈 무죄 확정 날, '항명' 씌운 검찰단..
법사위, '검찰청 폐지' 법안 공청회 개최…본격 입..
민주당‘내란정당 보조금 차단’ 특별법 발의
속보)‘채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항명’ 재판 ..
속보) '항명' 무죄 확정 박정훈 대령, 23개월 ..
속보) 정적 감도는 서울구치소…윤석열 전 대통령, ..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기로에… 굳은 표..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임은정 지검장 "..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