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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K-축구 혁신위원회' 7월 6일 출범…축구협회 구조개혁·특별감사 본격화

이지원 기자 | 입력 26-07-04 16:24



대한민국 축구 행정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주도의 특별기구인 "K-축구 혁신위원회"가 오는 2026년 7월 6일 공식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제기된 대한민국 축구 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축구계와 체육계, 법률·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시적 특별기구로 운영되며, 한국 축구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행정 혁신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위원장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인 박지성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이영표 해설위원, 박주호 해설위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유영근 법무법인 우승 대표변호사, 김대희 부경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혁신위원회는 크게 세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첫째는 대한축구협회 행정 시스템 전반의 인적·구조적 쇄신을 위한 거버넌스 개편이다.

둘째는 미래 국가대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혁신으로, 현장 중심의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셋째는 선수 관리와 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 기반의 디지털·과학화 시스템 도입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위기에 처한 한국 축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신뢰받는 축구인들을 중심으로 비전을 수립하고 정부는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공동위원장도 "현장에서 오랫동안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혁신위원회 운영과 별도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운영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혁신위원회 출범이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신뢰 회복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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