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대상 부적절한 언행 의혹과 보좌실장의 기자 폭행 의혹, 과거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고성 충돌 및 전교조와의 갈등 등이 다시 거론되면서 공직자의 책임성과 품격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2026년 5월 말 서귀포시 동홍동 태평그린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지방선거 유세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공원 소음과 관련해 민원을 제기한 주민과 김 의원 측 사이에 언쟁이 발생했으며, 현장에서는 부적절한 발언과 고성이 오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지역사회에서도 논란이 되며 공직자의 언행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다.
이어 같은 해 5월 31일 선거유세 현장에서는 취재 과정에서 김 의원 보좌실장과 언론사 기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를 주장한 언론사 측은 해당 사건이 언론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김 의원 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사건은 서귀포경찰서에 접수돼 수사가 진행됐다. 다만 현재까지 수사 결과나 법원의 최종 판단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김 의원은 이전 의정활동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3년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는 서귀포의료원 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감사위원장과 격한 설전을 벌이며 회의장 분위기가 고조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25년 교육행정 질의 과정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향해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답답한 조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전교조 제주지부가 강하게 반발하며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정치적 논쟁으로 이어졌다.
한 정치 평론가는 선출직 공직자의 태도와 언어는 곧 정치의 품격을 보여주는 척도이며 절제된 언행과 책임 있는 표현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기본적인 덕목이며, 모든 정치인이 갖춰야 할 자세라는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 반론 및 알림
본 기사에서 언급된 주민 대상 부적절한 언행 의혹과 기자 폭행 의혹은 현재 제기된 주장과 사건 진행 경과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다. 해당 사건들은 현재까지 최종적인 수사 결과나 법원의 확정 판단이 나오지 않은 사안이며, 향후 수사 결과와 관계기관의 판단에 따라 사실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미디어일보는 김대진 의원 또는 관계자의 공식 입장이 확인될 경우 이를 충실히 반영해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