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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김건희 여사 집사' 김예성 체포영장 발부… 특검, 신병확보 착수

강동욱 기자 | 입력 25-07-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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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중대 분수령을 맞았다. 법원이 16일,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48)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해외에 체류 중인 김 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여 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즉시 김 씨의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공조하는 등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 씨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해당 의혹은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하고 지분을 보유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비정상적인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과정을 둘러싼 것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보다 부채가 훨씬 많은 사실상의 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다. 특검팀은 부실 기업에 거액의 투자가 이루어진 배경에 김 여사와의 친분 관계가 작용한 것은 아닌지, 나아가 투자금의 성격에 대가성이나 보험성 목적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특검팀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 씨가 차명회사를 통해 46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실현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의 최종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 자금이 김 여사 측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 역시 수사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의 수차례에 걸친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이달 초에는 자녀들까지 베트남으로 출국시킨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 도피 중인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김 씨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그동안 제기되었던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이와는 별개로 "집사 게이트"와 관련하여 투자 기업의 최고 결정권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21일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대해서도 소환을 통보하고 구체적인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다. 기업 총수들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면서 "집사 게이트"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법조계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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