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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HS효성 조현상 소환 불발…귀국 일정 '오리무중'

박수경 기자 | 입력 25-07-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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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을 오늘 소환하려 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 측이 현재 해외 체류 중이며 구체적인 귀국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해, 향후 수사 진행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번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비롯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그리고 무속인 천공의 국정 개입 의혹 등 광범위한 국정농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조현상 부회장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소환 조사를 시도해왔다.

특검팀은 조현상 부회장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정 의혹에 대해 핵심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조 부회장이 과거 김건희 여사와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와 관련하여 특검팀이 조 부회장의 진술을 통해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 부회장의 소환 불발로 인해 특검팀의 수사는 잠시 주춤하게 되었다.

조 부회장 측은 현재 해외 출장 중임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확한 귀국 일정을 특검팀에 통보하지 않아 특검팀은 조 부회장의 국내 입국 시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특검의 강제 수사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조 부회장이 국내에 입국하는 즉시 공항 등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조현상 부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수사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본인이 귀국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수사에 필요한 조치는 지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 부회장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의 국내 입국 여부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필요시 강제력을 동원하여 소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현상 부회장의 소환 불발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 외에도 여러 참고인과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하며 의혹의 퍼즐을 맞춰나가고 있지만, 핵심 인물의 부재는 수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조 부회장의 소환 불발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오가고 있으며, 특검의 수사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특검팀이 조현상 부회장의 소환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그리고 조 부회장이 해외 체류를 계속할 경우 어떤 강제적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의혹을 넘어, 우리 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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