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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이기훈 회장 체포영장 발부…HS효성 조현상 부회장 출석 거부 지속

김장수 기자 | 입력 25-07-22 16:39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구속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회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에 나선다. 또한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특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출석을 거부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오정희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보는 오늘(2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금일 유효기간이 만료된 구인영장을 반환하고 새로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이기훈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참하며 도주한 것으로 판단, 강제력을 동원해 신병을 확보하겠다는 특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삼부토건은 김건희 여사의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및 특정 사업 관련 특혜 의혹 등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오 특검보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하여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이 오늘까지도 특검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변호인을 통해서도 귀국 일자와 출석 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조 부회장 측에 "신속하게 귀국과 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한 어조로 촉구했다. 특검은 앞서 어제(21일) 오전 조현상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조 부회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한 차례 조사 일정을 변경한 바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김건희 여사 관련 특정 의혹에 핵심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특검이 판단하는 인물이다.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오 특검보는 내일(23일) 오전 10시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관계자, 오후 2시 우리캐피탈 관계자 등을 소환하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린 인물이 특정 기업들에 대한 투자 유치 등 각종 청탁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금융권 및 산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기훈 삼부토건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조현상 부회장의 출석 거부 지속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수사가 상당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검은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핵심 인물들의 신병 확보 및 진실 규명을 위해 강제 수단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사 결과가 대한민국 사회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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