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나스닥 0.98%↑

박태민 기자 | 입력 25-08-09 10:04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97포인트(0.47%) 오른 44,175.61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45포인트(0.78%) 상승한 6,389.45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7.32포인트(0.98%) 뛴 21,450.02에 마감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시장의 상승세는 핵심 기술주들이 이끌었다. 특히 애플은 최근 발표한 대규모 미국 내 투자 계획과 함께,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4% 이상 급등해 전체 시장의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아마존을 제외한 주요 빅테크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며 기술주와 통신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했다. 최근 발표된 일부 경제 지표가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시장의 안정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주간 1.35% 올랐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43%, 3.87% 급등하며 한 주간의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증시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트럼프, 삼성전자 지분 인수 검토…반도체 업계 파장
트럼프, ‘韓 상호관세 15%’ 행정명령 서명…8월 7일 발효
글로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군검찰, '항명 수사' 중 대통령실에 "외압 없었다..
특검, '임성근-이종호 회동 의혹' 수사...배우 ..
"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차관, 본인은 '갭투자..
종묘 이어 경회루까지...김건희, 국보 사적활용 의..
특검, 김건희 모친 자택 재압수수색 중 물품 증발‥..
민주당, '대법관 26명으로 증원' 사법개혁안 발표..
10월 무역수지 '빨간불'...20일간 30억 달러..
서울 아침 기온 '올가을 최저'...일교차 10도 ..
국감 중반전, '사법개혁'·'부동산' 전선 격화...
공공병원 서울대병원, 연 600억 'VIP 장사' ..
 
최신 인기뉴스
광복 80주년 기념 ‘홍익인간 효·인성 강연회 및..
이재명 대통령, "방산 4대 강국" 천명..."예상..
캄보디아 '실종' 한국인 연 3천 명...스캠 연루..
민주당, '대법관 26명으로 증원' 사법개혁안 발표..
속보) 이재명 대통령 "권력 아닌 국민의 경찰 돼야..
속보) 전국 '초겨울급' 기습 한파...강원 산지 ..
'김건희 학폭 무마 의혹' 특검, 교육지원청 압수수..
캄보디아 송환 64명, '피해자'와 '공범'의 갈림..
정부 행정망 복구율 50% 돌파... '점진적 회복..
'사기 제국' 총수 실종...캄보디아 프린스그룹,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