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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어디로 튈지 몰라', 예측불가 릴레이로 신선함 선사...시청률은 0%대인데, 예능 tv 검색어 '1위'

이지원 기자 | 입력 25-09-22 23:47


[어디로 튈지몰라]

방송인 김대호, 배우 안재현, 크리에이터 쯔양과 조나단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맛집 사장님의 추천에 따라 무작정 여정을 떠나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였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어디로 튈지 몰라'는 출연진의 의지가 아닌, 오직 현지 맛집 사장님의 "인생 맛집" 추천 하나에 의지해 다음 목적지를 정하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내세웠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은 강원도 춘천에서 충청남도 예산까지 하루 만에 종단하는 대장정을 만들어내며 기존의 여행 및 음식 프로그램과는 다른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맛집 릴레이'라는 독특한 장치다. 출연진은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사장님에게 다음 행선지가 될 다른 맛집을 추천받고 즉석에서 섭외까지 진행해야 한다. 첫 방송에서는 김대호의 단골 주꾸미 식당에서 시작해 춘천의 오리구이집, 인근의 막국수집, 그리고 장장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예산의 곱창집까지 이어지는 여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다음 목적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움직이는 모습은 포맷이 주는 긴장감과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네 명의 출연진은 의외의 조합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뚜렷이 하며 시너지를 냈다. 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은 첫 만남에서 8인분의 주꾸미를 가뿐히 해치우고, "오리 2마리는 혼자서도 먹어요"라며 모든 메뉴를 주문하는 등 압도적인 먹방 능력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조나단은 막국수와 감자전에 설탕을 듬뿍 뿌려 먹는 '설탕 영업'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고, 안재현은 진정성 있는 태도로 영업 종료 직전의 식당 섭외를 성공시키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 퇴사 후 자유로운 방송인으로 거듭난 김대호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

첫 방송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0.7%를 기록했으며, 방송 직후 예능 TV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상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특히 볶음밥의 누룽지가 익기도 전에 숟가락을 대려는 조나단을 향해 김대호와 쯔양이 본능적으로 탄식하는 장면 등은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예산 곱창집 사장님이 다음 목적지로 서산의 한 콩국수집을 추천하면서 이들의 예측불가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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