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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0.09% 오른 3827.23 출발…코스닥은 872.51

정한영 기자 | 입력 25-10-22 09:20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22일 숨 고르기 장세에 진입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823.83)보다 3.40포인트, 0.09% 소폭 상승한 3827.23포인트로 출발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날 장중 3870선까지 돌파하며 파죽지세를 보였던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속도 조절 발언에 따라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32포인트(0.15%) 하락한 872.51포인트로 개장하며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3800선 지지 의지를 보이는 반면,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증시의 보합세는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영향이 컸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 하락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0.05%, 0.2%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일부 기업들의 호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도,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일부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확신하기 이르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간 랠리를 이끌었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진정된 것이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약보합세를 보이며 쉬어가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와 일부 바이오주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3800이라는 새로운 지수대에 안착한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속도 조절이 불가피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은 당분간 추가 상승 동력을 모색하며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성과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방향성 탐색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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