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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 신임 특검보 2명 합류… 6인 지휘부 체제 가동

김장수 기자 | 입력 25-10-27 11:30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할 특별검사팀이 27일 신임 특검보 2명을 추가로 임명하며 수사 진용을 대폭 강화했다. 박노수 변호사와 김경호 변호사가 이날부로 특검팀에 정식 합류함에 따라, 특검팀은 총 6명의 특검보가 지휘하는 확대된 수사 체제를 가동하게 됐다. 이는 특검법에 명시된 방대한 수사 대상과 복잡하게 얽힌 각종 의혹을 동시다발적이고 속도감 있게 공략하기 위한 조직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노수 특검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첫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국민들의 우려를 딛고 특검팀이 수사에서 탄력을 받아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수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뒤이어 합류한 김경호 특검보 역시 "국민들이 납득 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도록 특검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짧은 각오를 밝혔다. 다만 이들은 향후 특검팀 내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의 수사를 지휘하게 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말을 아꼈다.

이번 신규 인선으로 "김건희 특검팀"은 앞서 임명된 문홍주, 김형근, 박상진, 오정희 특검보를 포함하여 총 6명의 특검보 지휘부 구성을 완료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특검팀의 이러한 지휘부 확대가 본격적인 수사팀 재편 작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6인의 특검보가 대통령실 관련 직권남용 의혹, 도이치모터스를 비롯한 주가조작 연루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기타 국정 개입 의혹 등 산적한 핵심 과제들을 각각 분담하여 수사를 지휘하는 매트릭스 방식의 조직 운영이 예상된다. 각 수사팀이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남은 수사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특검팀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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