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종로 라이나생명 빌딩서 보험 해지 시비 끝에 흉기 난동… 경비원 피습

이정호 기자 | 입력 26-01-14 16:14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대형 보험사 빌딩에서 보험 해지 문제로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오후 종로구 청진동 라이나생명 본사 건물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경비원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건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라이나생명 건물 2층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고객상담 창구를 방문해 보험 해지 및 환급금 등과 관련하여 사측 관계자와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A씨는 소란을 제지하며 자신을 밖으로 안내하려던 보안업체 소속 경비원 B씨의 허리 부위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습을 당한 경비원 B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즉시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B씨는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신속한 응급 처치를 통해 현재 의식은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추가적인 정밀 검사와 수술을 통해 B씨의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제압하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전에 소지하고 건물을 방문한 점에 주목하여 범행의 계획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우발적 폭행을 넘어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당시 상담 내용과 녹취,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민원인이 상담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밀집한 빌딩 내에서 벌어진 강력 사건인 만큼 이를 중요 사건으로 지정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도심 오피스 빌딩의 보안 체계와 감정 노동자 및 현장 경비 인력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금융 및 보험 관련 민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 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와 예방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전면 파업 출근길 교통 대란
서울본부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종로 라이나생명 빌딩서 보험 해지 시비 끝에 흉기 ..
특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에 사형 구..
단독) 흑백요리사2 우승 최강록 셰프, 결승에서 ‘..
칼럼) 국민의힘 "한동훈 제명" 옳은 판단인가?
검찰 김병기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전..
코스피, 개장 직후 4700 돌파… 또 최고치 경신
지난해 취업자 19만3천명 늘어…두 해 연속 10만..
한일 정상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점의 새로..
공소청·중수청 입법 예고안 두고 여권 내 갈등 심..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가속화 이르면 2029년 개교..
 
최신 인기뉴스
유류분 규정 효력 상실에 따른 입법 공백 사태와 상..
단독) 입법·사법·행정 집결 "실질적 수도" 도..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 특이점 도래"…2026년 A..
칼럼) 너목보 "우주먼지 임현준" 스토리텔링
속보) 코스피 장초반 사상 첫 4650 돌파… 반도..
단독) 국회 "스테블코인 단독입법" 예고
‘보수의 상징’ 조희대, 왜 내란 관련 논란의 중심..
단독) 한국 1인당 "GDP 3년만 감소"
단독) 대한한의사협회 "양ㆍ한방 난임치료 공개토론회..
단독) 흑백요리사2 우승 최강록 셰프, 결승에서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