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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가족에게 좋은 것 해주고 싶어”…방송 반대한 父 일화 공개

이지원 기자 | 입력 26-06-16 10:26


[김고은 유튜브]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고은이 가족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화려한 방송 활동 뒤에 있던 부담감과 가족을 향한 책임감도 함께 고백했다.

김고은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무엇을 위해 일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가족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에게 좋은 것을 해주고 싶고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을 향한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아무도 시킨 건 아니지만 그런 마음이 생긴 것 같다”며 “동생이 아직 어리고, 언니도 결혼을 빨리 했다. 내가 조금 더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현수의 딸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영상에서는 방송 활동을 시작하기 전 아버지가 이를 반대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는 축구선수였을 때 주변에 사람이 많았고, 감당해야 할 일이 많았던 것 같다”며 “그래서 내가 굳이 방송에 나가지 않았으면 하셨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반대가 완전히 무거운 분위기만은 아니었다. 김고은은 방송 출연을 앞두고 아버지와 술을 마신 날을 떠올리며 “제가 솔로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하니까 처음엔 걱정하셨다”고 했다. 이어 “‘나는 솔로’ 몇 편을 보고 걱정하셨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의 반응도 달라졌다고 했다. 김고은은 “지금은 부모님이 다 재밌어 보이시는 것 같다”며 방송 활동을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2000년생인 김고은은 2022년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를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5”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외모와 밝은 이미지, 솔직한 성격이 방송 이후 다시 주목받았다.

김고은은 최근 유튜브와 개인 채널을 통해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일상과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가족을 향한 애정과 방송 활동을 둘러싼 고민을 비교적 담담하게 꺼냈다.

화려한 이력과 방송 속 모습 뒤에는 가족에게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었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김고은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갈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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