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공공·사유시설 피해가 잇따르면서 662명이 일시 대피하고 시설 피해는 총 256건으로 집계됐다.
재난당국에 따르면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에서 427세대 662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621명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 남원천에서는 70대 남성 1명이 실종돼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225건, 사유시설 31건 등 총 256건으로 조사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수목 전도 80건, 도로 침수 48건, 토사 유출 24건, 싱크홀 16건, 기타 57건이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21건, 주택 파손 4건, 공장 침수 1건, 기타 5건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충남 부여와 경북 성주 등을 중심으로 약 13.4ha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 또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당국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다음 날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위험지역 사전 통제와 주민 선제 대피를 강화하고 있으며, 경기 북부와 황강댐 방류 상황, 임진강 유역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재난당국은 하천변과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기상특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침수 우려 지역에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미디어일보는 관계기관의 발표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집중호우 피해와 복구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