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민주당, 부울경 경선 일정 돌입…김민석 2승 도전,  정청래 반등 기대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6-08-02 09:29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2일 부산·울산·경남으로 무대를 옮긴다. 충청권 첫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격차가 0.44%포인트에 그친 가운데, 이날 공개되는 부울경 권리당원 표가 초반 선두 경쟁의 두 번째 분수령이 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차례로 진행한다. 세 지역을 도는 일정은 경남 창원에서 마무리되며, 마지막 연설회가 끝난 뒤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전날 충남·충북·대전·세종을 합산한 충청권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45.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44.61%로 2위에 올랐고 송영길 후보는 10.34%를 기록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표 차이는 303표였다.

지역별 결과는 엇갈렸다. 김 후보는 충남과 충북에서 앞섰고 정 후보는 대전과 세종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 후보는 세종에서 50.28%를 얻었지만 충청권 전체 합산에서는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다.

충남 금산 출신인 정 후보가 지역 연고를 둔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먼저 승리를 거두면서 당대표 경선은 시작부터 접전 구도로 들어갔다. 김 후보는 경선 전 충청과 영남에서 다소 밀릴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첫 개표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부울경에서도 앞서면 두 차례 연속 승리와 함께 초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된다.

정 후보는 부산을 중심으로 구축한 당내 조직과 영남지역 당원 지지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다. 충청권 전체에서는 패했지만 대전과 세종에서 김 후보를 앞선 만큼, 부울경에서 격차를 뒤집어 선두 경쟁을 다시 원점으로 돌린다는 계산이다.

영남권은 친노·친문계 인사들의 정치적 기반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정치적 상징성이 실제 권리당원 투표에서 특정 후보의 우위로 이어질지는 개표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후보별 지역 조직력과 당정 관계에 대한 당원들의 판단이 표심을 가를 변수다.

송 후보에게도 부울경 결과는 중요하다. 충청권에서 10.34%에 머문 송 후보는 영남에서 득표율을 끌어올린 뒤 권리당원 규모가 큰 호남과 수도권에서 격차를 좁힌다는 전략을 세웠다. 송 후보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호남과 수도권 투표를 "사실상 원샷 경선"이라고 규정하며 후반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를 같은 가치로 반영하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된다. 당대표 선거 결과에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지역 순회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하며 대의원과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합산한다. 

부울경 경선에서 어느 후보가 앞서더라도 최종 승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충청권에서 양강 후보가 전체 표의 약 90%를 나눠 가진 만큼, 영남에서 두 사람의 격차가 벌어지는지 아니면 다시 초접전이 이어지는지가 이후 호남·수도권 경선의 출발점을 정하게 된다. 

백설화 선임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8월 17일 대전서 새 지도부 선출…전국 순회경선 돌입
속보) 김민석, 민주당 충청 경선 45.05%로 1위…정청래에 0.44%p 앞서
국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경찰 “초기수사 완결성 높이겠다”…검찰 수사권 폐지..
1387억원 쓰는 축구협회…유소년 육성·해외 진출..
김용민, 노 전 대통령 묘역에 “내주신 숙제 끝냈다..
병원비 환급금 3617억원 주인 못 찾아…378억원..
속보) 국방부, ‘빈총 경계·미군 무인기 오인’ ..
더불어민주당, 8월 17일 대전서 새 지도부 선출…..
이 대통령, 7박 11일 순방 마치고 귀국길…4일 ..
속보) 17.91% 폭등했던 코스피…6500선 붕괴
‘악성 미분양’ 3만 가구 육박했는데 착공은 급증…..
전장연 출근길 시위에 4호선 혜화역 무정차 통과
 
최신 인기뉴스
이제 검사가 수사 못한다…72년 사법체계 대전환
국회의원과 언쟁 벌인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청문회 태..
주담대 금리 8% 눈앞…전세대출 2억5천만원 월 이..
서울경찰청 감사관, 갑질 가해자 측 변호인 접촉 후..
사설) 검찰 직접수사 시대의 종료…72년 사법체계 ..
자회사 쪼개기 상장 막는다…물적분할 땐 모회사 주주..
한강 작가의 우이동 463m 골목, "노벨문학길" ..
전장연 출근길 시위에 4호선 혜화역 무정차 통과
민주당, 부울경 경선 일정 돌입…김민석 2승 도전,..
속보) 17.91% 폭등했던 코스피…6500선 붕괴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