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소고기 부위별 고르게 소비 이뤄지도록 노력

농림수산식품부 | 입력 13-11-28 09:18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조선일보의 <소값은 10년간 35% 뒷걸음질, 안심값은 94% 뜀박질> 제하기사와 관련해 “축산 선진국처럼 식육 소비구조가 전 부위에 고르게 이루어져 식육 부위별 수급 및 가격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우는 크게 암소와 비육우로 구분된다. 그리고 사육마리수 및 향후 가격전망, 농가 입식의향 등에 따라 암소와 비육우 산지가격이 다르게 형성되고 있다.

2003년 암소 산지가격은 향후 산지가격 호조 전망 등으로 농가에서 송아지를 생산하기 위해 암소를 기르려는 뜻이 높아져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산지가격인 582만 원으로 형성됐다.

반면 2013년 암소 산지가격은 사육마리수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돼 농가의 암소 입식 저조 등으로 산지가격이 377만 원으로 낮게 형성돼 2003년과 비교 시 크게 하락(35.2%)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육질 1등급 이상 82%가 출현하는 거세우 산지가격은 2003년 577만 원에서 2013년 534만 원으로 하락(7.5%)했으나, 지난 10년 동안 큰 변화없이 형성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우고기의 부위별 편중소비로 인한 가격 양극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식육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

우선 우둔ㆍ사태 등 소비 부진 부위를 활용한 식육가공품의 소비 확대를 위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라는 새로운 영업형태를 신설해 같은 장소에서 식육도 판매하고 신선한 원재료를 가지고 양념육(불고기 등), 분쇄가공품(햄버거패티 등), 육포ㆍ햄ㆍ소시지 등 식육가공품도 만들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식육가공품을 직접 주문해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제도개선에 맞춰 축산물가공업체 지원사업(연간 440억원 규모)을 통해 정육점, 생산자단체 등에 식육가공품 제조시설 설치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와 함께 식육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식육가공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R&D) 투자, 소비촉진 홍보 등 다양한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기관 지정, 식육가공분야 R&D 투자(2014년 45억원), 소비자단체 등과 식육가공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소비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선일보는 “2003년 600kg 한우 암소가격은 582만원에서 2013년 10월 377만원으로 10년 사이에 35.2%나 가격이 내렸는데, 일반 소비자들은 한우가격이 너무 비싸 못 사먹겠다고 하니 어찌된 노릇인지 알수 없다”며 “인기부위에 편중되는 쇠고기 소비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으므로 한우 체화부위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044-201-2332


[자료제공 :(www.korea.kr))]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산 배 먹으면 노화 억제·동맥경화 예방 효과
2013년 하반기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 실시
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마약과의 전쟁" 공방 격화, 세관 직원 무혐의 처..
29년 경력 소방관 백혈병, 법원 "화재 현장 유해..
통일교 천정궁 압수수색서 현금 280억 원 발견....
주택대출 규제 장기화 여파,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강추위 엄습, 해제된 대설특보 뒤 전국 도로 '빙판..
20대 남성, 둔기·흉기로 50대 모친 살해 후 ..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속보) 내란특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군사 기밀..
박지원 의원, "통일교 윤영호 진술 신뢰 상실" 강..
 
최신 인기뉴스
물리치료사협회 "도수치료 관리급여 지정 즉각 철회"..
ESG를 통한 인간 존엄성 회복, 제3회 한국ESG..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단독) 2025년 한국미디어일보 신뢰받는 기업 대상..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7주 만에 하락세 전환…국..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한동훈, 윤영호 "통일교 게이트" 명단 침묵에 "이..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현장 붕괴 참사, “4명 매몰 ..
이재명 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징벌적 과징금 강화 ..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나 눈, 강원도 중심 대설 특..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