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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지우영의 또 하나의 창작발레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

최영기자 | 입력 14-11-25 09:43

댄스시어터샤하르(대표 지우영)의 또 하나의 창작발레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이 2014년 겨울의 입구, 오는 12월 3일(수), 4일(목)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독일의 낭판파 작가 E.A.T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은 여러 가지 버전으로 발레로 무대화 되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단골로 사랑 받는 작품이다.  

호두까기 인형 발레작품을 미래시대로 옮겨 놓는다면? 겨울이 아닌 여름이 배경이라면? 호두까기 인형의 이빨은 아프지 않을까? 꿈 속에서 신기한 체험 을 한 클라라가 어른이 되어서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동화보다 더 동화적인 상상에서 이번 공연은 시작되었다.

 


동화나 동화적인 상상은 늘 우리에게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으로 전해진다. 선 한 것이 반드시 승리하는 결말은 보는 이에게 심리적 만족과 안정감을 준다.  

성인이 된 클라라의 일상에 어느 날 큰 사건이 닥쳐왔다. 남편 실험실의 돌연변이 괴물 쥐로부터 남편과 딸이 잡혀 가게 된다. 아내와 엄마가 된 클라라는 스스로 호두까기 인형이 되어 돌연변이 괴물쥐로부터 가족들을 구해 온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목숨을 건 전쟁을 치르는 것이다.  

그 와중에 일어나는 내면의 갈등도 그려진다. 어른이 된 클라라를 맡은 쌍둥이 발레리나≪김지은, 김지선(클라라 내면의 호두까기 인형)≫가 선과 악, 용기와 좌절의 모습을 대비하여 보여준다. 사랑하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한 감동적인 싸움의 의미가 이 엉뚱 발랄한 공연 속에 녹아있다.

쌍둥이 발레리나의 각각 둘이면서도 하나인 독특한 설정은 관객 여러분께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다.  

이번 작품은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신선한 안무와 , 실험실 흰쥐들이 펼치는 판타지, 그리고 국내최고영상 작가집단 비주아스트의 홀로그램 이미지의 입체영상들은 스토리의 감동 못지 않은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출연자는 주역인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철과 홍콩발레단 출신 쌍둥이 발레리나 김지은, 김지선외 특별출연 무용수로는 세계최초 청각장애 발레 리나였던 강진희가 호두파이 여왕으로 다시 무대를 서게 된다.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통해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이 더욱 더 소중한 것이 되어 관객들에게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2014년 겨울의 시작에서 드리는 아주 특별한 선물, 지우영의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은 서울문화재단의 2014년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12월 3일(수), 4일(목) 오후 8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올려지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 www.koreapac.kr (02-3668-0007) / 인터파크를 통해 알수 있고, 전화 문의는 070-8879-4563, 010-3262-4802로 하면된다. 


한국미디어일보  최영기자    cynag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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