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천안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 아랫층 주민, 윗층 이웃 흉기로 살해 후 차량 돌진

이철호 기자 | 입력 25-12-04 23:28



충청남도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아랫층 거주민이 윗층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범행 후 피해자를 쫓아 관리사무소까지 차량을 몰아 돌진하는 등 극도의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경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복부에 흉기로 찔린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압수했다.

흉기에 복부와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70대 남성 B씨는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A씨는 사망한 B씨의 아랫층에 거주하는 이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날 윗층에서 발생한 공사 소음에 격분하여 흉기를 들고 윗층으로 올라가 B씨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범행 이후의 A씨 행동이다. 흉기에 부상을 입은 B씨가 몸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도망쳤으나, A씨는 그를 쫓아갔다. 관리사무소 문이 잠겨 있자 A씨는 자신이 몰고 온 차량을 관리사무소 건물로 돌진시켜 파손한 뒤 내부로 진입했다. A씨는 관리사무소 안에서 B씨를 흉기로 다시 한번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범행의 잔혹성이 드러났다.
경찰은 평소에도 A씨와 B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사소한 소음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과 살인으로 이어지는 층간소음 관련 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되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여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그리고 평소 두 사람 사이에 존재했던 갈등의 정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세종 지하철 "동시 개통" 촉구 확산
충북 경찰, 44일 실종 여성 살해·유기 피의자 '김영우' 신상 공개 결정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검찰, '강북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무기징역에 항..
김민종, MC몽 형사 고소…"불법도박·증인매수 주..
정몽규 경찰 출석…"홍명보 감독 선임 부당 개입 전..
중동발 충격에 코스피 6600선 추락…유가·금리 ..
속보) 용혜인, 비례대표 사퇴 요구에 즉답 피해…"..
중국인 유학생 살해범은 31세 정창성…팔공산서 시신..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여파…고평기 치안정감 승진..
청년 예산 43조로 53% 늘린다…출생부터 34세까..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끝 '중증외상센터' 하차…..
지역의료에 1.2조 투입…지역의사 490명 키우고 ..
 
최신 인기뉴스
김도영, KBO 최연소 40홈런 새 역사 눈앞…이승..
지방 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에 사립대 반발…교육부..
속보) 김용범 정책실장 전격 사퇴…
이 대통..
36년 끌어온 전남광주 국립의대…순천대, 목포대 1..
5대 은행 대출한도 60% 늘렸지만…일반 주담대는 ..
용혜인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안 한다"…장관 임명..
이재명 대통령, 경제부총리 등 6개 부처 장관 교체..
서울 자영업자 '안심통장' 한도 2천만원으로…9월 ..
네팔 홍수 사망 800명 육박…신원 못 찾은 시신 ..
출근길 수도권 '물폭탄'…충남서해안 최대 250㎜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