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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인공지능 발전이 화폐 개념 소멸시키고 에너지가 근본 통화될 것" 주장

박현정 기자 | 입력 25-12-04 23:2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급격한 진보가 장기적으로 현재의 화폐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하여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미래에는 AI가 인류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돈의 실질적인 가치와 중요성이 대폭 하락하고, 궁극적으로는 물리적 기반을 가진 "에너지"가 새로운 통화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일(현지시간) 인도 사업가 니킬 카마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머스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돈(money)이라는 개념은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의 논리는 AI와 로봇 기술이 고도화되어 상품과 서비스 생산이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만큼 풍부해지면, 경제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희소성이 소멸하고 이에 따라 돈이 갖는 교환 및 저장 가치가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한다.

하지만 머스크는 모든 화폐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물리학에 기반한 근본적인 화폐(currencies)는 여전히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지목한 이 근본적인 화폐는 바로 에너지다. 머스크는 "에너지가 진짜 화폐"라고 역설하며, "그래서 내가 비트코인이 에너지에 기반한다고 말한 것이고, 에너지는 법으로 규제할 수 없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들어, "아마도 우리는 돈을 갖지 않고 에너지만 갖게 되고, 발전(power generation)이 사실상 통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래의 경제 구조를 전망했다.

머스크는 나아가 AI와 로봇공학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보급될 경우, 전 세계적인 부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AI와 로봇 기술의 대규모 적용으로 상품과 서비스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상품과 서비스 생산량이 통화 공급량 증가 속도, 즉 인플레이션 속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경우 발생하는 현상으로,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고 물가가 하락하는 경제적 원리를 설명한 것이다.

그는 이러한 급진적인 경제적 변화가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에 도래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예측 시점을 제시했다. 머스크는 "그 단계에 도달하는 데 얼마나 걸리냐고 묻는다면, 내 생각엔 아마도 3년 이내에 상품과 서비스 생산량이 화폐 공급 증가율을 초과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디플레이션 이후 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하락하게 되면, 현재 인류가 직면한 전 세계적인 부채 문제가 상당히 완화되거나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이며, 기술 혁신이 가져올 경제 패러다임의 대변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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