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열린 파이온텍 글로벌 K-뷰티 디렉터 세미나가 30~40대가 주를 이루는 K-뷰티 업계 흐름 속에서 이례적으로 최고령팀의 등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79세 임현숙 매니저가 직접 참석해 실습과 이론 과정을 함께 소화하며, 현장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겼다. 평균 연령대가 낮은 K-뷰티 시장에서 최고령 글로벌 디렉터 팀의 도전은 경력단절·재취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오정수, 도승원, 김철우 디렉터는 이번 세미나에서 ‘최고령 글로벌 K-뷰티 디렉터’로 소개되었으며, 제2의 인생을 향한 용기와 실전 중심 학습 참여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도승원 디렉터는 열정적인 실습 태도와 특유의 끈기로 주목받았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몸소 보여주며 현장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김경애, 이남희, 남기랑 매니저 역시 세대 통합형 교육 현장을 완성하는 데 기여했다. 다양한 직업 경험과 삶의 굴곡을 지나 새로운 길을 선택한 이들은 “배움의 즐거움이 또 다른 인생의 방향을 열어준다”는 공통된 소감을 전했다.
(왼쪽부터) 아랫줄 오정수, 도승원, 김철우 (최고령 글로벌 K-뷰티 디렉터)
나머지 왼쪽부터 윗줄 김경애, 이남희, 남기랑
최고령자(맨 오른쪽) 임현숙 Manager
현장의 상징적 인물인 79세 임현숙 매니저는 “놀면 뭐하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가장 재미있다.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와 공감을 얻었다. 임 매니저의 도전은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라, 노년층·경력단절세대·퇴직자들에게 실질적 진로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준 가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인생 후반부에 새로운 목표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희망의 방향성을 제시한 행사였다”며 “경력단절과 재취업 불안에 놓인 세대가 다시 꿈을 향해 뛰어들 수 있는 사회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온텍 글로벌 K-뷰티 디렉터 프로그램은 앞으로 지역 확장과 맞춤형 실전 과정을 강화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배움과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산 세미나는 “제2의 인생 시작점”이라는 평가 속에, 최고령 디렉터 팀의 성장과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나이와 경력이 더 이상 도전의 장애가 아니며, 배움과 변화는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경력단절·사회적 고립 문제를 넘어 세대 통합을 이루는 새로운 교육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