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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영웅’ 병사 곁에서 잠들다

국방부 | 입력 13-12-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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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채명신 장군의 안장식이 28일 국립서울현충원 베트남전 참전용사 제2묘역 에서 육군장으로 엄수되고 있다. 병사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장군묘역의 8분의 1면적(3.3㎡)인 사병묘역에 안장됐다. (사진=국방일보) 
고 채명신 장군의 안장식이 28일 국립서울현충원 베트남전 참전용사 제2묘역 에서 육군장으로 엄수되고 있다. 병사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장군묘역의 8분의 1면적(3.3㎡)인 사병묘역에 안장됐다. (사진=국방일보) 

‘불멸의 군인’ 채명신 예비역 육군중장이 전장에서 먼저 스러진 장병들 곁에서 ‘영원한 지휘관’이자 ‘호국의 등불’로 거듭났다.

육군은 28일 서울현충원에서 베트남전쟁 당시 주월한국군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장군의 영결식을 육군장으로 거행했다.

영결식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과 조사, 추념사, 헌화, 운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권 총장은 조사를 통해 “채명신 장군님은 누란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켜낸 호국의 간성이었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선봉으로서 대한민국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베트남전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또 “오로지 위국헌신의 일념으로 국가와 군을 위해 일평생을 바치신 시대의 거인이었으며 장군님이 남기신 커다란 흔적들은 당신께서 사랑하신 대한민국과 국군의 생생한 역사가 됐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모두는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뜨거운 나라사랑의 마음과 군인정신을 잊지 않고 기릴 것”이라며 “장군님의 큰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가방위의 소명을 이어가고 정예화된 선진강군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영면한 채 장군은 1947년 군문에 몸을 담았으며 육사5기로 임관해 송악산과 태백산 공비토벌 작전에서 용맹을 떨쳤다.

이어진 6ㆍ25전쟁 당시에는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던 낙동강 방어선에서 대대장으로서 영천대첩을 이끌었고, 백골병단 초대 지휘관으로 적 후방에서 게릴라 작전을 전개해 적의 간담을 서늘케 한 바 있다.

또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초대 ‘맹호부대장’ 겸 ‘주월한국군사령관’으로서 4년여 동안 수많은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어진 안장식을 통해 고인은 생전의 뜻에 따라 전선에서 고락을 함께하다 먼저 떠나보낸 장병들이 묻힌 사병묘역에서 영원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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