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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70세 여행작가의 자전거 여행기 ‘멈추지만 않는다면 도착할 수 있다’ 출간

김미영 기자 | 입력 22-06-14 23:49



자전거를 타고 남해안에서 서해안과 군사 분계선을 돌아 동해안까지 국토 한 바퀴를 일주한 여행 작가의 여행기가 출간됐다.

북랩이 70세 여행작가 이성윤의 감사와 행복을 담은 자전거 여행기 ‘멈추지만 않는다면 도착할 수 있다’를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성윤 저자는 거주지인 경남 창원을 출발, 남해안을 따라 달려 전남 목포에 도착한다. 목포에서 출발해 인천까지 그리고 DMZ 경계선을 따라 강원도 고성에 다다른다. 책은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 출발지인 창원으로 돌아온 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 여행길에서 만난 대한민국 곳곳의 절경도 사진으로 실려 있어 읽는 재미와 감동을 더 한다.

2019년 자전거로 1900㎞를 달려 국토를 종주하며 1만5809번째 국토 자전거 종주 완주자라는 공식 기록을 보유하게 된 이성윤 저자는 곧이어 자전거로 국토 한 바퀴를 빙 돌아 2600㎞를 일주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떠난 국토 일주의 길에는 잘 닦인 자전거 전용 도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산을 넘는 고갯길, 울퉁불퉁한 자갈길, 자동차가 씽씽 달리며 위협하는 국도 위에서도 저자는 그저 나아간다. 그렇게 나아가며 자기 자신을 보고, 자신을 둘러싼 자연과 세상을 본다. 그 길 위의 뭉클한 감상과 소회 그리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인연들의 이야기가 엮여 한 권의 책이 됐다.

이성윤 저자는 궁핍했던 젊은 시절, 먹고살기 위해 어떻게든 남들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해야 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기반을 갖춘 지금에서야 ‘나’를 찾기 위한 여행길에 올랐다.

이성윤 저자는 “산다는 것은 결국 사람값을 하면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스스로 증명하듯 그는 기부와 봉사활동 및 헌혈에 힘써 창원시에서 감사패를, 대한적십자사에서 훈장을 받았다. 저자에게 이 같은 나눔의 원동력은 감사와 행복이다. 그저 몸 성히 살아 이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할 일이며, 그것이 행복 그 자체라고 말하는 이성윤 저자는 이 감사와 행복의 힘으로 오늘도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저자 이성윤은 1953년생으로, 마산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최근 들어 비로소 얻게 된 시간의 여유를 활용해 여행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길 위에서 삶의 길을 찾다’가 있다.

[서울 : 북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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