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LG화학, CJ대한통운과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 위한 MOU 체결

김미영 기자 | 입력 23-04-06 23:33



LG화학이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잡는다. LG화학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
 
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 Stretch Film)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데 사용된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000롤 공급을 시작하고,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LG화학과 CJ대한통운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랩을 효과적으로 수거하는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폴리에틸렌 시장의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 톤에 달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수지는 약 30만 톤에 불과하다. 재활용률이 40% 수준으로 나머지 폐플라스틱 자원은 소각·매립 및 폐연료화 되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과 관련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한석희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 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및 바닥재를 출시했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과 셋톱박스 등을 선보였다. 또, 3월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착공을 통해 탄소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 LG화학]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전, 데이터 기반 1인가구 돌봄 서비스로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
삼성전자, 홈 오피스 기능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 출시
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이재명 대통령,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
단독) 더불어 민주당은 굉장히 위험 "유시민 작가..
2025 호루라기상 시상식 성료…용기 있는 공익 제..
단독) 이재명 대통령,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헌..
속보) 코스피 4093.32(▲2.73p, 0.07..
계엄 뒤 부부 갈등…김건희 "다 망쳤다" 尹에 분노
'내란 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 정치권 반응 극과 ..
칼럼)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판결..
민주당,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속 "기존 자사주..
 
최신 인기뉴스
2025 호루라기상 시상식 성료…용기 있는 공익 제..
통일교 천정궁 압수수색서 현금 280억 원 발견....
"조은석 특검팀, 180일 내란·외환 수사 종결...
칼럼)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판결..
속보)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주택대출 규제 장기화 여파,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마약과의 전쟁" 공방 격화, 세관 직원 무혐의 처..
29년 경력 소방관 백혈병, 법원 "화재 현장 유해..
속보) "위헌·위법" 비상계엄 동력 제공, 노상원..
민주당,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속 "기존 자사주..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