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심리상담도 AI시대… 정신건강 키오스크 ‘위로미 V2’ 서비스 확장

김미경 기자 | 입력 24-03-27 23:32



AI 정신건강 솔루션 전문기업 닥터송이 정신건강 키오스크 ‘위로미 V2’를 선보이며 서비스를 확장한다.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AI 열풍과 함께 정신건강 AI 키오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닥터송은 지난해 사용자별 특성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고민상담 키오스크 ‘위로미’를 출시한 바 있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고민을 이야기하면 해당 고민을 분석해 상담 답변이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명언, 신사임당, 미래의 나, 소크라테스, 코미디언, 명상가 등 여러가지 버전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식의 답변이 제공된다. 이렇게 생성된 답변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QR코드로 다운로드해 개인 소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 전공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나의 적성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입력한 후 신사임당 모드를 선택했을 때 ‘찾아가는 길이나 머물고 있는 주변환경이 자신과 맞지 않아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을 거야. 그러나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답은 자신의 내면에서만 나올 수 있는 법이란다. 취향, 재능, 가치관 등 스스로에게 주어진 천부적인 성향들을 들여다보고자 한다면 다양한 활동들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와 같은 답변을 제공한다. 물론 비슷한 고민으로 같은 모드를 선택하더라도 똑같은 답변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매번 다른 형태의 답변이 생성된다.

위로미는 사전에 기본 세팅된 검사 외에도 수요처의 특징에 따라 추가로 커스터마이징 검사가 가능하고, 답변의 유형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 여기에 최근 위로미 V2를 선보이며 기존 AI 상담형 공감 서비스에 자연어 기반 심리상담이 업그레이드돼 위로미에서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설문과 고민상담, AI 자유대화까지 서비스가 확장됐다.

AI 심리상담 키오스크 위로미는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자연어처리 엔진을 바탕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인 챗GPT,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카카오 KoGPT 등 고민 주제별 최적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입력 금지 단어 및 정신건강 관련 키워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이와 함께 관리자 페이지에서 일자별 고민 통계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정신건강 진단부터 예방, 해결까지 진행되는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인 셈이다.

윤현지 닥터송 대표는 “고민상담이 필요해도 막상 센터나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며 “위로미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닥터송의 AI 심리분석 키오스크는 현재 평택시청, 평택안중보건지소, 송탄보건소 등의 공공기관을 비롯해 구립 서초유스센터, 그린컴퓨터아카데미·아트학원, 동국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등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글 클라우드, 엔씨소프트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논의
해외 진출 어려움을 극복하는 새로운 도전, 텍스트리의 AI 번역 서비스
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해외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 사전교육..
속보)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마약과의 전쟁" 공방 격화, 세관 직원 무혐의 처..
29년 경력 소방관 백혈병, 법원 "화재 현장 유해..
통일교 천정궁 압수수색서 현금 280억 원 발견....
주택대출 규제 장기화 여파,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강추위 엄습, 해제된 대설특보 뒤 전국 도로 '빙판..
20대 남성, 둔기·흉기로 50대 모친 살해 후 ..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최신 인기뉴스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ESG를 통한 인간 존엄성 회복, 제3회 한국ESG..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7주 만에 하락세 전환…국..
단독) 2025년 한국미디어일보 신뢰받는 기업 대상..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이재명 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징벌적 과징금 강화 ..
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 강제..
"AI·반도체에 150조 원" 국민성장펀드 공식 ..
쿠팡 이용자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경..
방송인 조세호, "조폭 연루설" 의혹 심화…제보 채..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