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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예고 되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친윤 단체 1만1000명(경찰 추산)이 경찰과 대치했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시위대에게 "끝까지 싸우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만큼, 경찰은 시위대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 지도부는 “윤석열 체포를 위해 한남동으로 모이자”는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전파하면서 진영 충돌이 예상된다. 민노총은 3일부터는 1박 2일간 관저 인근에서 노숙 집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민노총 가세로 친윤, 반윤 단체 간 대치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재 기동대 6개 규모의 경찰력에 추가 인원을 배치해 충돌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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