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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토론회, 치열한 공방과 정책 대결

김기원 기자 | 입력 25-04-26 21:18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6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는 각자의 공약과 과거 정치 행보를 두고 설전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초반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5대 메가폴리스 조성' 공약을 두고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집 한 채 짓는 데도 보통 2년은 걸린다"며 의문을 제기했고, 홍 후보는 "신도시 하나 만드는 데 10년이 더 걸린다"며 협공했다. 이에 한 후보는 "지금 있는 대도시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반박하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일본이 강제로 국적을 빼앗아갔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지만, 홍 후보는 이를 독립운동의 의미를 훼손할 수 있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의 공방도 불꽃이 튀었다. 안 후보는 한 후보의 정치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공통점을 부각했고, 한 후보는 안 후보의 과거 정치 행보를 비판하며 맞섰다.

김문수 후보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안철수 후보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라고 받아들이겠다"고 일축했고, 한동훈 후보는 김 후보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를 요구하며 공세를 펼쳤다. 또한, 김 후보는 한 후보의 당원 게시판 논란을 거론하며 비판했지만, 한 후보는 "당원들이 비판하는 것은 당연히 허용돼야 한다"고 응수했다.

국민의힘은 27일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하며, 결선 진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의 전략과 입장이 뚜렷하게 드러난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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