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되었다. 민주당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 순회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 후보가 누적 득표율 89.77%를 기록하며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충청·영남·호남권 순회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수도권 경선에서도 득표율 91.54%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질렀다. 재외국민선거인단 개표 결과에서도 이 후보는 득표율 98.6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김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6.87%를 기록했으며, 3위는 김경수 후보로 누적 득표율 3.36%를 얻었다. 수도권 경선에서도 이 후보는 김경수 후보(3.01%)와 김동연 후보(5.46%)를 크게 앞질렀다. 재외국민선거인단에서도 이 후보는 978표를 얻으며 김경수 후보(9표)와 김동연 후보(4표)를 압도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에 도전하게 되었으며,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며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 경선 결과는 당원투표와 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하여 확정되었다.
이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는 민주당 내에서 그의 대세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대선 캠페인에서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재외국민선거인단에서의 높은 득표율은 이 후보의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 후보는 경선 승리 후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