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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로 요양시설 거주자 60명 긴급 대피

경상지국 | 승인 25-04-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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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인근 요양시설에 거주하던 약 60명의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병원으로 긴급히 대피 조치되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약 151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타고 화선 길이가 10.6km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 등 248대의 장비와 766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민가와 주요 시설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에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밤 사이 불이 급격하게 번질 경우를 대비해 서변동 아파트 단지에 사는 3400여 명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강제 대피 명령을 내려졌으며, 요양시설 거주자들은 대구의료원과 햇살요양병원으로 안전하게 이동되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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