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전 11시 19분경 경남 통영 이순신공원을 걷던 시민이 해상에서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구조정을 투입해 시신을 인양했으며, 외형적 특징을 바탕으로 50대 남성으로 추정했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 부위에 찰과상이 있었으며, 일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신이 발견된 경위와 사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신의 신원 확인과 함께 주변 해역의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목격자 진술 확보 및 실종자 신고 내역을 점검하여 추가 단서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해경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최근 실종 신고된 사례와의 연관성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