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변경했다.
당초 공판은 이달 15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법원 측은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어 기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법원 내·외부의 영향이나 간섭 없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적으로 공정한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