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후 1시 5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서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초계기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는 P-3C 해상초계기로, 사고 당시 기내에는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당국과 해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진화 작업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탑승자 4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관계 당국은 인명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추락 지점 주변은 통제된 상태로,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P-3C 해상초계기는 해상 대잠수함 작전 및 해상 초계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의 주력 항공기 중 하나다. 이번 사고로 해군은 물론 국방부 차원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가 신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