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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제지한 국회서 ‘새 대통령’ 당선…즉시 임기 개시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6-0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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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저녁 8시 투표가 종료되면, 전국 250여 개 개표소로 옮겨진 투표함이 열리며 본격적인 개표 작업에 돌입한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우선 자택 등에서 차분하게 초기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돼 당락의 윤곽이 뚜렷해지는 심야 또는 4일 새벽 시간대에 국회에 마련된 각 당의 선거 상황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두 자택에 머물다 개표 윤곽이 드러난 새벽에 상황실로 이동했던 전례를 따른 것이다.

각 당의 선거 상황실에는 저녁 8시를 전후해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먼저 집결,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와 실시간 개표 현황을 지켜보며 시시각각 변하는 득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선거인 만큼,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등 통상적인 정권 이양 절차 없이 당선 확정 즉시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대통령으로서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갖게 된다. 국군통수권 이양 절차도 즉시 이뤄지며, 대통령 경호처의 공식 경호 역시 이때부터 개시된다.

취임식 역시 당선 다음 날인 4일, 국회에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군이 헬기로 진입했던 바로 그 국회 경내에서 조기 대선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물리적인 준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지난 2017년 조기 대선 후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 다음 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300여 명의 내외빈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한 것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새 대통령은 취임 선서 직후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업무를 시작해야 하므로, 국정 운영의 핵심인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첫 인선 결과를 취임식 당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출발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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